56홈런 페이스의 괴력…‘김하성 절친’ 타티스 주니어, 약물 이력 딛고 NL 주간 MVP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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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핵심 외야수이자 김하성의 절친으로 알려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6)가 지난 한 주간 내셔널리그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주간 MVP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2일(한국시간) “타티스 주니어가 2025시즌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이는 그의 통산 세 번째 수상으로, 샌디에이고에서는 지난해 8월 잭슨 메릴 이후 약 8개월 만의 수상자다.
타티스 주니어는 지난주 6경기에서 타율 0.375(24타수 9안타), 4홈런, 7타점, 5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출루율 0.483, 장타율 0.958, OPS 1.441이라는 폭발적인 성적을 남겼다.
시즌 전체 성적 역시 놀랍다. 그는 현재 타율 0.349, OPS 1.087, 홈런 8개, 득점 23점으로 내셔널리그 홈런과 득점 부문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단순 계산으로는 56홈런 페이스며,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역시 2.1로 시즌 14 이상을 바라볼 수 있는 흐름이다.
타티스 주니어는 2021년 샌디에이고와 14년 총액 3억 4000만 달러(약 4847억 원)의 초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메이저리그를 놀라게 했다. 2021시즌 타율 0.282, 42홈런, 97타점을 기록하며 커리어하이를 달성했으나, 2022시즌을 앞두고는 오토바이 사고와 약물 복용으로 연이은 부진과 징계를 겪었다.
그는 금지약물 클로스테볼 양성 반응으로 80경기 출장 정지를 받으며 커리어에 큰 오점을 남겼다. 이후 복귀한 2023시즌부터는 김하성에게 내야 자리를 내주고 외야수로 전환, 팀 내 입지를 다시 다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주간 MVP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내야수 딜런 무어(33)에게 돌아갔다. 무어는 최근 6경기에서 타율 0.385, 3홈런, 5타점, 6득점, 3도루로 활약하며 생애 첫 주간 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약물 이력이라는 어두운 과거를 뒤로하고 타티스 주니어가 다시 ‘괴물’ 본능을 되살리고 있는 가운데, 이 폭발적인 페이스가 시즌 내내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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