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KIA에 희소식…김도영, 부상 털고 24일 1군 복귀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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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개막과 동시에 부상으로 이탈했던 KIA 타이거즈의 간판타자 김도영이 곧 1군 무대로 복귀한다. 부진한 출발로 고전 중인 디펜딩 챔피언 KIA에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다.
KIA 구단은 21일 “김도영이 재검 결과, 정상적인 훈련 소화가 가능하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도영은 빠르게 복귀 수순을 밟고 있으며, 오는 24일 1군 콜업이 유력하다.
김도영은 지난달 2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개막전에서 왼쪽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호소한 뒤 교체됐다. 당시 그는 3회말 안타를 치고 출루한 직후 갑작스러운 통증을 느꼈고, 결국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이탈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이후 정밀검진 결과, 근육 파열이나 심각한 조직 손상 없이 ‘그레이드 1’(손상 1단계) 진단을 받았고, 재활에 집중해왔다.
회복에 속도가 붙은 김도영은 22일 기술 훈련을 시작으로, 23일에는 함평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퓨처스(2군) 경기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24일에는 라이브 배팅 훈련을 마친 뒤 곧바로 1군 콜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김도영의 복귀는 단순한 라인업 보강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그는 지난해 141경기에 나서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40도루, OPS 1.067을 기록하며 리그를 평정했다. 정규시즌 MVP 수상은 물론 KIA의 정규리그 우승과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이끈 중심이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KIA는 김도영을 비롯한 다수의 핵심 선수들이 잇따라 부상으로 이탈하며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고 있다. 현재까지 11승 12패로 6위에 머물며 불안한 행보를 이어가는 상황이다.
팀의 리드오프이자 공격의 활력소였던 김도영의 공백은 KIA 타선에 큰 부담이 됐고, 전반적인 득점 생산력과 경기 흐름에도 영향을 미쳤다. 김도영이 가세하면 공격에서의 짜임새는 물론, 팀 전체의 분위기 전환도 기대할 수 있다.
정상훈련 복귀 소식만으로도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인 김도영. 그의 1군 복귀가 KIA의 반등 시점이 될 수 있을지, 오는 주 중 경기에서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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