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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부진, 손흥민 때문 아냐"…감독 탓하는 팬심, 다음 시즌엔 부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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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선수 >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지만, 점점 더 많은 팬들과 전문가들은 감독 엔제 포스테코글루 체제의 전술과 리더십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현지 팬들은 물론, 과거 레전드들까지 손흥민에 대한 부진을 선수 개인보다는 팀 환경의 문제로 진단하고 있다.

팬 사이트 ‘홋스퍼 HQ’는 최근 손흥민의 올 시즌 부진을 언급하며 “모든 주요 공격 지표에서 이름을 찾아보기 어렵다. 시즌 초반에는 괜찮았지만, 이후 팀의 흐름과 함께 가라앉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지금 상황은 손흥민의 기량 문제가 아니라 형편없는 감독이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손흥민은 최근 경기에서 전반적인 존재감이 줄었고, 결정적인 순간에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장면도 있었다. 지난 11일 프랑크푸르트와의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도 무득점에 그친 채 후반 35분 교체됐다. 볼 터치 61회, 유효 슈팅 2회, 패스 성공률 86%로 나쁘지 않은 수치를 기록했지만, 영향력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남았다.

‘홋스퍼 HQ’는 “만약 손흥민에게 거액의 이적 제안이 온다면 토트넘이 쉽게 거절하지 않을 수도 있다”면서도, “지금 판단하기엔 이르다. 다음 시즌, 새로운 감독과 함께한 손흥민을 보기 전까지는 그의 가치가 끝났다고 말할 수 없다”고 했다.

과거 토트넘 공격수이자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 로비 킨 역시 같은 입장이다. 그는 “손흥민은 올 시즌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선수 개인이 아니라 팀 전체다. 여전히 토트넘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평가하며, 이적보다는 재정비가 우선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다만, 비판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토트넘 출신 제이미 오하라는 “손흥민은 더 이상 주장으로서의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제는 다른 선수에게 주장 완장을 넘길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리더가 아니다. 대체 자원을 찾아야 한다”며 비난을 이어갔다.

심지어 BBC도 “이제 손흥민은 없어도 되는 선수로 보인다”며, 속도 저하와 영향력 약화를 지적했다.

팬들의 반응도 양극단으로 나뉘고 있다. 일부는 “이제 팔아야 할 때”라며 단호한 입장을 보이는 반면, 또 다른 다수는 “문제는 손흥민이 아니라 감독”이라며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에 따르면, 일부 팬들은 “왜 매주 손흥민이 선발로 나오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편,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의 토트넘은 시즌 초반 무패 행진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이후 급격한 하락세에 빠졌다. FA컵, 카라바오컵 조기 탈락에 이어 리그 성적도 기대 이하에 머무르며 감독의 지도력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경질설까지 수면 위로 떠오른 상황 속, 다음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의 거취는 물론, 손흥민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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