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DNA 살아있나, 레알의 반격 가능할까…김민재 앞세운 뮌헨도 4강 도전
컨텐츠 정보
- 11 조회
- 목록
본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이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이 반전 드라마를 꿈꾸고 있다. 이미 파리 생제르맹(PSG)과 바르셀로나가 4강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남은 두 자리를 두고 치열한 승부가 이어진다. 특히 ‘챔스의 제왕’ 레알 마드리드가 홈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극적인 반격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레알 마드리드는 1차전 원정에서 아스널에 0-3으로 완패하며 탈락 위기에 몰렸다. 다만 이번 2차전은 홈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만큼, 홈 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대반전을 노리고 있다. 레알은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14회) 구단답게 수많은 위기 속에서 기적 같은 역전극을 써온 DNA를 지녔다.
레알의 중원 구성이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1차전에서 퇴장당한 카마빙가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중심을 잡고, 주드 벨링엄이 보다 공격적인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아스널은 1차전에서 멀티골을 넣은 데클런 라이스와 마르틴 외데고르가 주도권을 쥐고 레알의 반격을 막아설 전망이다. 양 팀 모두 중원의 힘이 강점인 만큼, 이 전쟁터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2차전 맞대결은 독일과 이탈리아의 자존심 싸움이다. 1차전에서 인터밀란에 1-2로 패한 바이에른 뮌헨은 밀라노 원정에서 반격을 노린다. 인터밀란은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역습 전개를 통해 경기를 운영했고,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마르쿠스 튀랑이 나란히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반면 뮌헨은 무시알라와 수비 핵심 자원들의 부상 이탈로 전력 누수가 컸다. 특히 수비라인이 흔들리며 인터밀란의 공격수들을 제어하지 못했다. 하지만 2차전에서는 ‘해결사’ 해리 케인과 날카로운 침투를 자랑하는 마이클 올리세가 공격의 중추가 되어 인터밀란 골문을 정조준할 예정이다.
수비 쪽에서는 김민재의 역할이 주목된다. 인터밀란의 투톱을 상대해야 하는 김민재는 최근 컨디션 논란에도 불구하고 뮌헨 수비의 마지막 희망으로 평가받는다. 그의 집중력과 커버 능력이 뮌헨의 4강행을 좌우할 열쇠가 될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뮌헨, 두 명문 구단이 ‘챔스 DNA’를 되살릴 수 있을까. 2024~2025 UCL 8강 2차전은 17일 오전 4시,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를 통해 생중계된다.
스포츠중계 고화질 무료중계는 역시 터보티비
https://tbo-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