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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업하라’ 팬들 외침에도…김혜성은 아직 대기 중, 다저스 감독의 100타석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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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김혜성 타자 >


  

김혜성의 이름이 점점 더 많은 팬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마이너리그에서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음에도 LA 다저스의 콜업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팬들의 아우성이 거세지고 있지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신중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김혜성은 16일(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치카스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타코마 레이니어스와의 트리플A 경기에 1번 타자이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하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전날에는 3안타를 기록하며 멀티히트를 쳤고, 시즌 성적은 타율 0.284, OPS 0.903으로 고공행진 중이다.

비록 삼진이 19개로 많은 편이지만, 2루타 7개, 3루타 1개, 홈런 3개 등 장타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상위 타순에 주로 배치되며 마이너리그 투수들에 빠르게 적응해가는 모습은 긍정적이다.

이에 따라 팬들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김혜성을 콜업하라”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다저스의 주전 중 일부 야수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하위 타선에서 기회를 받고 있는 앤디 파헤스는 현재 타율 0.151, OPS 0.569에 머물고 있으며 반등 기미가 뚜렷하지 않다.

김혜성이 콜업될 경우, 유틸리티 자원으로서 내야 수비는 물론 중견수 토미 에드먼과의 포지션 조정을 통해 외야진까지 조정이 가능하다는 시나리오도 존재한다. 타격 감각, 수비 범용성, 스피드를 고루 갖춘 김혜성은 충분히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진입할 자격이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그러나 로버츠 감독은 여전히 파헤스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는 입장이다. 그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50타석까지는 지켜보려고 한다”고 밝혀, 지금보다 약 100타석은 더 부진을 감수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현재까지의 분위기라면 김혜성의 콜업은 단기적으로는 쉽지 않아 보인다. 시즌이 아직 초반이라는 점, 로스터 유동성, 감독의 ‘믿음의 야구’가 작용하고 있는 지금은 김혜성에게 참을성과 꾸준함이 필요한 시기다. 그러나 김혜성의 꾸준한 활약이 이어진다면, 다저스가 결단을 내리는 건 시간문제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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