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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스타에도 또 패전’ 페디, 6이닝 1실점 투혼…KBO 3관왕의 ML 복귀는 아직도 외로운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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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인트루인스 에릭 페디 투수 >


 KBO리그를 지배했던 ‘역수출 신화’ 에릭 페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시즌 첫 승 도전이 또 무산됐다. 이번에도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하고도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한 채 패전투수가 되는 불운을 겪었다.

페디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타선이 끝내 침묵하면서 0-2로 패했고, 페디는 시즌 2패째를 기록했다.

1회초 삼자범퇴로 쾌조의 출발을 끊은 페디는 2회와 4회 연속 만루 위기를 맞으면서도 침착하게 실점 없이 틀어막는 등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특히 4회 두 번의 안타와 볼넷으로 무사만루 상황을 맞았지만, 알투베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마운드를 지켰다.

하지만 6회, 결국 선두타자 페냐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마이어스에게 적시타를 맞고 이날 유일한 실점을 내줬다. 곧이어 병살타를 유도해 퀄리티 스타트는 완성했지만,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끝내 한 점도 뽑지 못했다. 7회 시작과 함께 페디는 교체됐고, 결국 0-2로 경기가 끝났다.

이로써 페디는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앞선 피츠버그전에서도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고도 노디시전에 그쳤고, 이날은 패전까지 떠안았다.

지난 시즌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30경기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하며 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3관왕을 차지했던 페디는, 2024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복귀에 성공해 화이트삭스와 15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이후 세인트루이스로 트레이드된 그는 2024시즌 31경기 9승 9패 평균자책점 3.30의 성적을 남기며 안정적인 복귀를 이어갔다.

2025시즌에도 준수한 투구를 이어가고 있는 페디지만, 2패째를 기록하면서 여전히 타선의 도움 없는 고군분투가 이어지고 있다. KBO리그를 평정했던 그 이름값이 메이저리그에서도 빛나기 위해선 ‘타선의 동행’이 절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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