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대신 들어온 게레이루, 동점골 폭발…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 선정

< 바이에른 뮌헨 게레이로 >

바이에른 뮌헨의 라파엘 게레이루가 분데스리가 29라운드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경기 중 김민재를 대신해 투입된 뒤 팀의 동점골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1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29라운드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2-2 무승부를 거뒀다. 김민재는 선발로 나섰지만 후반 9분 수비 실점 장면에 연루된 후 게레이루와 교체됐다.

해당 실점 장면은 후반 3분 발생했다. 도르트문트의 리에르송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베이어가 김민재의 뒤에서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만들었다. 김민재는 이 장면에서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하고 득점을 허용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이후 교체로 들어온 게레이루가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후반 20분, 나브리의 측면 돌파에 이은 뮐러의 절묘한 원터치 패스를 게레이루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정확한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뮌헨은 후반 24분 나브리의 개인 돌파로 추가골을 넣으며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나브리는 수비 라인을 돌파한 후 침착한 마무리로 도르트문트의 골키퍼를 넘겼다.

하지만 도르트문트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30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기라시의 오버헤드킥 이후 흐른 볼을 안톤이 왼발로 마무리하면서 2-2 재동점에 성공,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유럽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이 경기를 포함한 분데스리가 29라운드 베스트11을 발표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게레이루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백을 오가는 게레이루는 이날 경기에서 왼쪽 측면에서 활약하며 값진 동점골을 기록해 팀의 패배를 막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김민재는 실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뒤 일찍 교체되며 아쉬운 경기를 마쳤지만, 반대로 게레이루는 교체 투입과 동시에 경기 흐름을 바꾸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스포츠중계 고화질 무료중계는 역시 터보티비
https://tbo-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