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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리그 최고" 원태인의 자신감, 현실이 됐다…ERA 1.45·피안타율 0.113, 삼성 선발진 독주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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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라이온즈 선발진 >



 
삼성 라이온즈 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선발진 보강에 공을 들였다. FA 시장에서 최원태와 4년 70억 원 계약을 맺으며 중심을 잡았고, 리그 에이스급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를 영입했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던 데니 레예스와의 재계약도 빠짐없이 이뤄졌다. 여기에 토종 에이스 원태인과 유망한 좌완 이승현까지 더해지며, '5선발 로테이션'이 완성됐다.

시즌 개막 직전, 원태인은 “모든 선발이 이닝 소화 능력을 갖췄다. 누가 부진하더라도 다른 선수가 그 빈자리를 충분히 메울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 부상 변수 속에서도 점차 정비된 ‘5인 로테이션’

다만 시즌 초반부터 이상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하긴 어려웠다. 원태인은 한국시리즈에서 입은 어깨 통증으로 출발이 늦었고, 레예스도 스프링캠프 도중 발등 피로 골절 부상을 겪었다. 공백은 백정현과 김대호가 메웠으나, 두 선수 모두 조기 강판을 당하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퍼즐은 하나씩 맞춰졌다. 3월 말 복귀한 원태인과 레예스는 각각 5이닝 2실점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여줬고, 4월에 접어들며 본격적인 5선발 체제가 가동되기 시작했다.

◆ 각자의 방식으로 증명한 ‘황금 선발진’

최원태는 4월 2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6이닝 2실점, 9탈삼진으로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승운은 따르지 않았지만, 삼성이 왜 그에게 70억 원을 투자했는지를 증명한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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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라이온즈 아리엘 후라도 투수 >

후라도는 말 그대로 ‘이닝이터’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 중이다. KIA전에서도 6이닝 3실점으로 세 번째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며, 현재까지 총 20이닝을 소화하며 이 부문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이 많지만 피칭 퀄리티는 리그 상위권이다.

원태인은 4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7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5탈삼진 무사사구, 한화 타자들에게 득점권 진루조차 허용하지 않으며 안정감을 보여줬다.

좌완 이승현은 다음 날인 5일 같은 상대를 만나 5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제구는 흔들렸지만, 위기 상황을 실점 없이 넘기며 제 몫을 해냈다.

레예스는 6일 한화전에서 진기록을 써냈다. 7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 6탈삼진의 완벽한 투구로 시즌 2승째를 챙겼고, 7회까지 퍼펙트 행진을 펼치기도 했다. 8회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퍼펙트는 무산됐지만, 팀은 이어지는 계투진의 호투로 27타자 27아웃이라는 진귀한 기록을 남겼다.

◆ 수치로 증명된 삼성 선발진의 독주

지난주 삼성 선발진은 리그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주간 피안타율은 단 0.113, 피OPS는 0.367, 총 이닝 31이닝으로 모두 리그 1위였고, 평균자책점은 1.45로 SSG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다만 SSG는 2경기만 치렀기에, 실질적인 1위는 삼성으로 봐야 한다.

◆ 드디어 정상 궤도 오른 삼성, 이제 시작이다

야구는 ‘선발 싸움’이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이제 진정한 선발 야구를 펼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삼성. 5명의 선발투수가 모두 건강하게 돌아온 지금, 삼성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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