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시애틀 vs 토론토

● 선발투수

시애틀의 브라이스 밀러는 직전 경기에서 4이닝 4실점으로 조기 강판됐지만,
홈에서는 강한 투수로 알려져 있어 반등 가능성이 높은 이번 경기는 기대할 만하다.
원정과 홈에서 기복이 큰 유형이지만, 홈 등판 자체가 가장 큰 무기다.
토론토의 호세 우레냐는 직전 경기에서 4.1이닝 2실점으로 의외의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그 경기는 비공식 깜짝 선발이었고, 예고 선발로 나서는 이번 경기는 부담이 다르다.
전체적으로 홈 이점과 기량에서 시애틀의 밀러가 확실한 우위를 보인다.

● 불펜진

시애틀은 선발 로건 에반스가 5이닝 3실점으로 흔들렸고,
불펜은 8회초 바르가스가 3실점하며 결정적인 실점을 허용해 경기를 내줬다.
최근 탓너의 부진과 함께 불펜 전체의 흐름도 흔들리는 양상은 불안 요소다.
토론토는 선발 프랜시스가 호투했고, 플라우티와 호프먼이 2.1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특히 이번 시리즈에서 불펜의 집중력이 좋았지만, 호프먼의 이번 경기 결장은 변수다.
종합적으로 현재 흐름은 막상막하지만, 시애틀 쪽 불안 요소가 더 큰 편이다.

● 타격

시애틀은 프랜시스를 상대로 텔레즈의 솔로 홈런 포함 3득점에 그쳤고,
최근 상승세였던 타격감은 상위 타선의 침묵과 함께 식는 분위기다.
공격 흐름이 끊기며 타선 전체의 응집력도 눈에 띄게 떨어지고 있다.
토론토는 에반스와 바르가스를 공략해 비솃의 홈런 포함 6득점을 올리며 타선이 활발했다.
특히 경기 후반 빅이닝을 만들어냈고, 커크가 4안타를 기록하며 중심 타선이 살아나는 흐름이다.
전반적인 기세와 연결력에서 타격은 토론토가 명확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 승패분석

시애틀은 이번 시리즈에서 타선이 침묵하고 있지만, 우레냐 상대로 반등 가능성은 열려 있다.
토론토는 타선 흐름이 좋은 편이나, 브라이스 밀러의 홈 경기 강세는 무시할 수 없는 변수다.
우레냐는 깜짝 호투 이후 예고 선발로 나서는 이번 경기에서 불안 요소가 더 크다.
시애틀 불펜은 최근 흔들렸지만, 전반적인 마운드 안정감은 여전히 믿을 만하다.
홈 경기라는 이점과 선발 매치업 우세를 바탕으로 시애틀이 접전에서 유리한 흐름을 잡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시애틀 매리너스의 신승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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