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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로나
지로나는 오사수나전 패배로 리그 9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방에서 단주마(FW), 아스프리야(FW) 등이 존재하지만, 공격 마무리는 여전히 날카롭지 못하다.
중원 로메우(MF)-에레라(MF)의 조합은 활동량은 있으나, 전개 속도나 압박 회피에는 한계를 보인다.
특히 크레이치(DF)-블린트(DF)의 느린 기동력은 뒷공간 허용으로 직결되며 수비 전환에 문제가 많다.
현재 전술 완성도와 조직력이 모두 흔들리고 있으며, 뚜렷한 반등 기미 없이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 베티스
베티스는 비야레알전 1-2 패에도 불구하고 전술적 안정감은 유지 중이다.
이스코(MF)의 창의적인 플레이메이킹과 루이발(DF)의 중거리 득점력은 팀 공격의 핵심이다.
포르날스(MF)-안토니(MF)의 측면 전개와 페로(DF)-바르트라(DF)의 안정된 수비 조합도 눈에 띈다.
유럽 대회를 병행하고 있음에도 리그 12경기 연속 득점으로 꾸준한 화력을 이어가고 있다.
결장자 이슈에도 로테이션 자원 활용이 원활해, 경기력 유지에 큰 공백은 발생하지 않는 흐름이다.
● 결론
지로나는 전방 마무리의 비효율성과 수비 불안정이 겹치며 전반적인 경기력 저하가 뚜렷하다.
반면 베티스는 이스코를 중심으로 한 창의적인 전개와 조직적인 압박 운영으로 경기 흐름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
다양한 공격 루트를 갖춘 베티스가 전술 완성도와 공수 균형 면에서 우위를 보이며, 실리를 추구하는 운영 속 저득점 흐름으로 안정적인 승리를 기대할 수 있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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