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14일 MLB 시애틀 vs 텍사스

● 선발투수

시애틀의 로건 길버트는 직전 경기에서 5.2이닝 1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시즌 초반 안정된 투구 내용을 보이고 있으며, 텍사스를 상대로 강한 상성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홈 낮 경기에서 강한 퍼포먼스를 자주 펼쳐 기대치를 높인다.
텍사스의 네이선 이볼디는 직전 컵스 원정에서 4.2이닝 4실점으로 흔들렸다.
과거 시애틀 원정에서도 부진했고, 전체적으로 AL 서부 원정에서 약한 경향이 있다.
선발 맞대결은 홈과 상성, 최근 내용 모두 고려해 시애틀 로건 길버트가 우위에 있다.

● 불펜진

시애틀은 브라이언 우의 호투 덕분에 주력 불펜을 쉬게 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수확이다.
특히 마무리 무뇨즈를 아끼며 체력 비축에 성공한 점은 다음 경기 운영에 긍정적이다.
다만 필승조를 제외한 나머지 불펜 자원들의 기복은 여전히 변수다.
텍사스는 락커의 조기 강판 이후 불펜이 4.2이닝 동안 5실점으로 무너졌다.
버쉴리가 3.2이닝을 소화하며 불펜 소모를 줄였고, 이번 경기에선 총력전 운영이 예상된다.
전반적인 컨디션과 운용 여건을 고려할 때, 불펜은 막상막하로 평가된다.

● 타격

시애틀은 락커와 버쉴리를 공략해 칼 라이어의 홈런 포함 9득점을 기록하며 타선이 폭발했다.
특히 휴스턴전 역전승 이후 공격 흐름이 완전히 살아난 모습이다.
다만 훌리오 로드리게즈의 타격감은 아직 아쉬운 수준으로, 추가 분전이 필요하다.
텍사스는 1회 연속 안타로 1점을 뽑았지만 이후 득점 기회들을 살리지 못했다.
특히 만루 찬스를 놓친 장면은 경기 흐름을 놓치는 결정적인 장면이었다.
전반적인 타격 분위기와 응집력에서는 시애틀이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 승패분석

휴스턴전 대역전극 이후 시애틀은 타선과 분위기 모두 살아나며 완전히 다른 팀으로 탈바꿈했다.
이 상승세는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로건 길버트는 홈 낮 경기에서 유독 강한 퍼포먼스를 보이는 유형으로 신뢰도가 높다.
반면 텍사스의 이볼디는 에이스지만, 직전 경기 부진과 AL 서부 원정에서 약한 흐름이 부담이다.
타선의 기세와 선발 매치업, 경기 분위기 모두 시애틀 쪽으로 기울어 있는 상황이다.
종합적으로 시애틀의 무난한 승리 가능성이 높은 매치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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