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13일 라리가 CA 오사수나 vs 지로나 FC

● 오사수나

오사수나는 5백 기반의 탄탄한 수비 조직력과 간결한 역습 전개를 통해 실점 억제력이 뛰어난 팀이다. 중앙과 측면 공간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구조적 안정성을 갖췄으며, 부디미르–루벤 가르시아 투톱은 공중볼 경합과 연계 플레이에서 위협적이다. 몬카욜라는 중원의 템포 조절과 탈압박 능력으로 경기 흐름을 안정화시키며, 팀 전체적으로 공수 전환이 빠르고 후반 집중력 유지도 우수하다. 브리안의 결장은 아쉽지만, 대체 자원의 수비 기여도가 높아 큰 전력 손실 없이 운영이 가능하다.

● 지로나

지로나는 시즌 중반 이후 경기력 기복이 심화되며, 특히 중원 조직력 붕괴와 수비 불안정이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 아벨 루이스–스투아니 조합은 제공권과 위치 선정 능력은 뛰어나지만, 이반 마르틴과 브리안 힐의 이탈로 인해 공격 전개의 단절 현상이 자주 발생 중이다. 리카르도 아테로까지 빠지면서 2선 압박력 약화와 함께 역습에 대한 노출 빈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원정 경기에서는 라인 조절 미흡과 후방 집중력 저하로 인해 실점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 결론

오사수나는 수비적 안정성과 실리 위주의 운영을 바탕으로 경기 흐름을 안정적으로 조율하는 팀이다. 반면 지로나는 핵심 자원들의 이탈로 인해 공수 연결이 단절되고, 조직력과 압박 강도 모두 약화된 상태다. 전체적인 전개 흐름과 전력 안정성을 고려하면, 오사수나가 경기 주도권과 실리 모두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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