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13일 세리에 A 아탈란타 BC vs 볼로냐 FC

● 아탈란타

아탈란타는 현재 3연패에 빠지며 전력 붕괴 조짐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수비 핵심 톨로이와 스칼비니의 이탈은 수비 라인의 안정성을 크게 흔들고 있으며, 스카마카·코수누의 부상은 공격 전개의 다양성과 제공권 싸움에서 큰 손실로 작용 중이다. 루크만은 개인 돌파 능력은 여전하지만, 레테기와의 연계 부족, 콰드라도의 체력 저하 등으로 전방 효율도 떨어진 상황이다. 전반적으로 공수 전환 속도와 전방 압박 지속력 저하, 그리고 후반 집중력 붕괴가 반복되고 있다.

● 볼로냐

볼로냐는 짧은 패스와 유기적 움직임을 바탕으로 한 점유형 전술이 완성 단계에 도달하고 있으며, 전술적 조직력과 밸런스가 뛰어난 팀이다. 달링가는 제공권과 결정력을 겸비한 스트라이커로서 중심을 잡아주고, 오드가르드는 2선에서 찬스 메이킹과 연계에 모두 능하다. 은도예는 넓은 활동량과 탈압박 능력으로 중원 장악력에서 우위를 보이며, 퍼거슨의 결장은 있지만 대체 자원의 기동력이 안정적으로 작동 중이다. 또한 최근에는 수비 간격 유지와 라인 조절 능력이 향상돼 실점 억제력이 강화된 모습이다.

● 결론

아탈란타는 핵심 자원의 연쇄 이탈과 전술적 붕괴가 겹친 최악의 흐름 속에 있으며, 공수 전환과 집중력 유지에도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반면 볼로냐는 조직적인 운영과 안정된 중원 구성, 높은 전술 완성도를 기반으로 원정에서도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최근 흐름과 전력 밸런스를 감안하면, 아탈란타의 반등 가능성은 낮고 볼로냐 우세 시나리오가 설득력 있는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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