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12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vs 우니온베를린

● 레베쿠젠

레버쿠젠은 하이덴하임전 1-0 승리처럼 최근 경기에서 결과 중심의 운영을 보이고 있으며, 3경기 연속 득점으로 공격 흐름은 유지 중이다. 알론소 감독의 전술 유연성과 교체 자원 활용이 강점이며, 프림퐁–그리말도의 측면 전개 활발함, 자카–가르시아의 중원 장악력과 전환 속도는 안정적이다. 쉬크는 보니페이스의 공백을 일정 부분 메우고 있으나, 전체적인 공격 효율은 다소 저하됐다. 특히 비르츠, 팔라시오스, 테리어 등 핵심 자원의 부상 이탈은 전방 연계력 약화와 압박 강도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 우니온 베를린

우니온 베를린은 최근 4경기 무패(3승 1무)로 확실한 반등세를 보이며, 수비 위주 전술에서 점유와 압박을 병행하는 형태로 전환하고 있다. 프라이부르크·볼프스부르크전 승리와 바이에른과의 무승부는 전술 유연성과 경기 집중력의 개선을 보여주는 사례다. 바움가르트 감독은 3-5-2와 3-4-1-2 전형을 혼용하며, 케디라–하버러–셰퍼 조합이 중원 압박과 전환 전개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홀러바흐–루비치치–베렌스의 전방 움직임도 활발하나, 일리치의 부상은 공격 옵션 제한 요인이다. 또한, 수비진의 경고 누적 상황은 후반 운영에 있어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

● 결론

레버쿠젠은 홈 이점과 안정된 빌드업,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경기 주도권을 쥘 가능성이 높지만, 핵심 자원들의 결장으로 인해 전방 압박과 득점 효율에는 제약이 있다. 반면 우니온 베를린은 전술적 완성도 향상과 빠른 역습 전개로 레버쿠젠의 수비 뒷공간을 공략할 여지가 있지만, 일리치의 부상과 수비 누적 경고 리스크로 인해 공격·수비 모두 제한적인 운영이 예상된다. 전반적으로 레버쿠젠의 1-0 또는 2-0 수준의 근소한 승리가 유력하며, 언더(2.5) 접근이 효과적인 선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