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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옹
리옹은 최근 10경기에서 7승을 기록하며 확실한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릴전 역전승은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었고, 라카제트와 셰르키의 전방 유기적 움직임, 마티치–톨리소–테스만으로 구성된 중원의 점유율 기반 전개력이 강점이다. 특히 셰르키는 플레이메이킹과 압박을 동시에 소화하는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알마다의 활동량과 미카우타제의 공격력도 위협적이지만, 누아마와 포파나의 부상 이탈로 측면 깊이가 부족하며, 마타–니아카테 조합은 수비 커버와 기동성에서 약점을 보인다. 전방은 날카롭지만, 후방 안정성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리그 13위라는 처참한 순위와 노팅엄전 패배, 맨시티와의 0-0 무승부를 통해 공격력과 조직력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반면 유로파리그에서는 소시에다드전 5-2 대승으로 반전했으며,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해트트릭 활약이 돋보였다. 수비는 매과이어–마즈라위–요로의 3백과 도르구–달로 윙백 조합으로 일정 수준의 안정감을 확보했지만, 부상자가 많아 전술 완성도는 떨어지는 상황이다. 우가르테–카세미루는 수비력은 강하지만 빌드업 기여도가 낮아 공격 전환이 답답하고, 지르크지와 가르나초는 결정력 부족으로 인해 전방 파괴력도 제한적이다. 전체적으로 유럽 대회와 리그 간 경기력 편차가 큰 팀이다.
● 결론
리옹은 홈 이점과 최근 상승세, 그리고 셰르키–라카제트 조합의 전방 창의성과 연계력을 앞세워 맨유의 불안한 수비 조직을 공략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유로파리그에서 반짝하는 모습은 있었지만, 지속적인 부상자 누적과 전방 결정력 부재로 인해 공격 전개에서 큰 제약을 겪고 있다. 수비는 어느 정도 버틸 수 있으나, 득점 루트가 제한된 상황에서 흐름을 반전시키기는 어려워 보인다. 종합적으로, 리옹의 1-0 또는 2-1 수준의 근소한 승리 가능성이 우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