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11일 UEFA 컨퍼런스리그 유르고르덴 IF vs SK 라피트 빈

● 유르고르덴

유르고르덴은 리그 재개 후 1승 1패로 기복 있는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컨퍼런스리그 16강 2차전에서의 전술 대응력은 긍정적이다. 그러나 휘메트의 이탈 이후 득점력은 여전히 불안정하고, 측면 돌파와 마무리에서 약점이 드러난다. 파레니우스와 아슬룬드의 연계 플레이는 준수하지만, 중원에서 슐러의 공백으로 기동력 저하가 우려된다. 빌드업은 넓은 수비 배치와 풀백의 전진을 통해 전개되며, 린네 골키퍼의 컨디션은 무난한 수준이다. 전체적으로 전개는 있으나 마무리 완성도가 떨어지는 상태다.

● 라피드 빈

라피드 빈은 최근 리그 2연패로 흐름이 좋지 않으며, 슈투름전에서는 유효슈팅조차 부족한 전방 결정력 문제가 드러났다. 보라츠전 승리로 유럽 무대에서 저력을 보였지만, 경기력의 일관성은 부족하다. 전술적으로는 보라–샤우브의 측면 크로스와 상가레의 중앙 연계에 의존하지만, 벨요–카라 투톱의 득점력이 기대에 못 미친다. 그르기치와 얀손도 뒷공간 침투에서 효율성이 낮은 편이며, 버그스탈러의 시즌 아웃과 부름브란트의 부상은 공격과 수비 양면에 큰 타격이다. 공격 루트 다변화와 수비 안정성이 모두 흔들리는 상황이다.

● 결론

유르고르덴과 라피드 빈 모두 핵심 공격 자원 이탈과 전개 불안정으로 인해 득점력이 떨어진 상태다. 유르고르덴은 홈 이점은 있으나 휘메트의 부재로 마무리 완성도에 한계가 있고, 라피드 빈은 버그스탈러의 시즌 아웃 이후 수비적 운영 중심의 전술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전술적 충돌보다는 체력과 조직력 중심의 소모전 양상이 유력하며, 무승부 또는 언더(2.5 기준) 접근이 가장 현실적인 선택지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