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11일 UEFA 유로파리그 FK 보되 글림트 vs SS 라치오

● 보되 글림트

보되 글림트는 유로파리그 홈 6경기 중 5승으로 강한 홈 퍼포먼스를 유지 중이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실점에 9득점을 기록하며 공수 밸런스가 최상이다. 호그를 중심으로 한 공격진은 득점력과 활동량에서 유럽 무대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중원에서는 베르그와 살트네스가 커버력과 공격 가담을 모두 소화하며, 세컨볼 장악에 강하다. 주전 이탈이 거의 없어 완전체로 나설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홈 이점과 전술적 안정감을 고려하면 높은 기대치를 갖는 매치업이다.

● 라치오

라치오는 유로파 조별리그에서 강세를 보였지만, 최근 리그 5경기 무승과 볼로냐전 0-5 대패 등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로벨라의 징계 결장으로 중원 빌드업과 조율력이 크게 약화된 상태다. 전방에서는 디아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공격 다양성도 떨어진다. 수비는 타바레스와 파트릭의 이탈로 측면 대응력이 떨어졌고, 로마뇰리 외엔 수비 리더 부재가 뚜렷하다. 원정 일정과 기후 부담까지 더해져 전체적인 전력 안정성이 흔들리는 흐름이다.

● 결론

보되 글림트는 북극권 홈 이점과 전방 압박, 다채로운 득점 루트를 바탕으로 경기를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라치오는 중원 핵심 로벨라의 결장과 측면 수비 불안으로 후방 조직력 약화가 불가피하다. 유럽 대항전 경험이 많은 라치오는 수비적으로 접근하며 실점 억제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전술적 상성과 흐름을 고려할 때, 1차전은 팽팽한 공방 속 저득점 무승부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 언더(2.5 기준) 접근이 전략적으로 유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