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중계 MLB 샌디에이고 vs 애리조나

● 선발투수

바즈퀘즈는 직전 텍사스전에서 6이닝 2실점 호투로 홈 강세를 재확인하며 현재 페이스가 좋은 상태다. 5~6이닝 안정적인 이닝 소화가 기대된다. 반면 로드리게즈는 최근 홈 경기에서 대량 실점을 기록하며 흔들렸지만, 시즌 전체로 보면 오히려 원정에서 상대적으로 나은 투구 내용을 보이는 점이 변수다. 두 투수 모두 뚜렷한 장단점이 있고, 큰 차이는 없는 상황으로 선발 매치업은 막상막하로 평가된다.

● 불펜진

샌디에고는 시즈의 부진으로 일찍부터 경기 흐름이 무너졌지만, 불펜은 3이닝 2실점으로 최소한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 다만 승리조 두 명 외에는 믿을 카드가 제한적인 상황이다. 반면 애리조나는 파트의 8이닝 호투 덕분에 불펜 소모를 최소화했고, 마무리 긴켈이 깔끔히 마무리하며 체력을 비축했다. 불펜 전력 자체로 보면 샌디에고가 승리조 쪽에서 우위에 있지만, 체력 상황까지 감안하면 불펜 대결은 샌디에고가 근소한 우위로 평가된다.

● 타격

샌디에고는 파트를 상대로 4안타 2득점에 그쳤고, 시츠의 솔로 홈런 외에는 득점 루트가 거의 막히며 득점권 5타수 무안타로 결정력 부재를 드러냈다. 반면 애리조나는 시즈와 누네즈를 공략해 홈런 4방으로 8득점을 뽑아내며, 퍼도모의 그랜드슬램을 중심으로 타선이 완전히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장타 집중력과 득점 효율에서 애리조나의 타격이 명확히 우위다.

● 승패분석

샌디에고는 시즈의 부진과 함께 불펜의 흔들림이 이어지며 전체 마운드 운용에 부담이 커진 상태다. 바즈퀘즈가 홈 강점을 보이긴 하지만 최근 팀 분위기상 불안 요소가 존재한다. 반면 애리조나는 로드리게즈가 원정에서 상대적으로 나은 투구를 보여주고 있으며, 무엇보다 시리즈 내내 살아난 타격, 특히 장타력이 승부의 핵심이다. 좌완 상대로 약한 샌디에고 타선과 불펜 불안까지 감안하면, 상성에서 앞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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