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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발투수
마일즈 마이콜라스는 최근 원정에서 연이은 부진을 겪었지만, 홈 경기에서는 상대적으로 안정된 투구를 보여온 유형이다. 반면 마이클 소로카는 홈에서조차 대량 실점을 기록하며 흔들렸고, 원정에서는 더욱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두 투수 모두 시즌 평균자책점이 높아 불안 요소는 있지만, 홈과 원정 분리 성적, 최근 기세를 감안하면 세인트루이스의 마이콜라스가 선발 매치업에서 우위로 평가된다.
● 불펜진
세인트루이스는 팔란테의 부진에도 불펜이 3이닝 1실점으로 최소한의 버팀목 역할을 했고, 주력 불펜진을 아낄 수 있었던 점이 긍정적이다. 반면 워싱턴은 고어의 호투 이후 불펜이 1실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최근 경기에서 불펜 기복이 눈에 띄며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전체적인 불펜 전력과 직전 경기 소모 상황을 종합하면 세인트루이스가 미세한 우위를 가진다.
● 타격
세인트루이스는 좌완 고어에게 막히며 2점에 그쳤지만, 기본적으로 우완 상대로는 타격 패턴이 살아나고 득점권 집중력도 일정 수준 유지되고 있다. 반면 워싱턴은 팔란테와 킹을 상대로 홈런 3방 포함 8점을 올리며 폭발했지만, 득점권 10타수 5안타라는 고효율은 재현 가능성이 낮고, 제임스 우드에게 공격 비중이 과도하게 쏠려 있는 점이 부담이다. 전체적으로 타격은 세인트루이스가 미세한 우위를 점한다.
● 승패분석
세인트루이스는 좌완 상대로 약점을 노출했지만, 우완 상대로는 타격 패턴이 확실히 살아나고 있으며, 마이콜라스의 홈 강점과 불펜의 안정감이 뒷받침된다. 워싱턴은 직전 경기에서 홈런포가 폭발하며 반등했지만, 재현 가능성이 낮은 고효율 득점과 일부 타자에게 집중된 부담이 변수다. 접전 양상으로 간다면 불펜과 경험에서 앞선 쪽은 세인트루이스다. 종합적으로 전력에서 앞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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