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중계 MLB 샌디에이고 vs 애리조나

● 선발투수

닉 피베타는 원정 부진을 극복하고 홈에서는 꾸준한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애리조나 상대로도 원정에서 좋은 기억이 있으며, 현재 컨디션 역시 안정적이다. 반면 켈리는 최근 홈 투구 내용이 흔들리고 있고, 샌디에고전에서도 고전한 바 있다. 선발 맞대결에선 피베타가 좀 더 안정된 흐름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홈 경기 강점을 가진 샌디에고가 선발에서 분명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 불펜진

샌디에고는 다르빗슈의 복귀전 부진 이후 불펜까지 연달아 흔들리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내준 모습이다. 불펜이 결정적인 고비에서 실점을 허용하는 장면이 반복되고 있어 안정감이 떨어지는 상태다. 반면 애리조나는 갤런의 호투 이후 백허스가 실점하긴 했지만 필승조가 무난하게 리드를 지켜냈다. 불펜 흐름은 전체적으로 큰 차이는 없지만, 최근 들어 애리조나 쪽이 조금 더 안정적인 기운을 보이고 있다. 불펜 대결은 사실상 막상막하다.

● 타격

샌디에고는 홈에서 갤런을 상대로 좀처럼 타격 흐름을 잡지 못했고, 마차도의 홈런 외에는 인상적인 장면이 부족했다. 득점권에서의 약세와 함께 중심 타선의 응집력 부재가 뚜렷하다. 반면 애리조나는 원정에서 장타력을 바탕으로 6득점을 올리며 공격 흐름을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중장거리포 중심의 타격이 인상적이었다. 타격 흐름은 최근 기복이 덜한 애리조나가 미세하게 앞선다.

● 승패분석

샌디에고는 피베타가 홈 강세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이닝 소화를 기대할 수 있는 반면, 애리조나의 켈리는 같은 상대였던 샌디에고를 상대로 홈에서 고전한 전례가 있다. 다르빗슈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샌디에고는 여전히 선발에서 확실한 우위를 갖고 있고, 최근 불펜에서의 약점은 양 팀 공통 요소다. 장타력에서 앞선 애리조나지만, 투수력에서 앞선 샌디에고가 결국 경기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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