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중계 MLB LA에인절스 vs 텍사스

● 선발투수

키쿠치는 애틀랜타 원정에서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원정에서도 점차 페이스를 회복 중이며, 특히 홈에서는 높은 피칭 퀄리티를 유지하는 유형이다. 제구력과 변화구 활용도 또한 상승세에 있어 호투 기대치가 높다. 디그롬은 최근 볼티모어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건재를 입증했고, 원래 홈에서 강한 피칭을 자랑하지만 최근 원정 성적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두 투수 모두 현재 흐름과 경기 운영 능력에서 우열을 가리기 힘든 수준이며, 홈과 원정에서 모두 신뢰 가능한 투수들이다. 선발 싸움은 전력상 막상막하다.

● 불펜진

LAA는 가즈먼 상대로 9안타를 기록했지만, 득점권에서 8타수 1안타로 결정력 부족을 드러내며 트라웃의 솔로 홈런 외에는 효과적인 득점 루트를 만들지 못했다. 출루는 잘 됐지만, 연결 능력이 떨어지는 흐름이다. TEX는 1회초 선취점을 냈지만 이후 타선이 침묵하며 장타 없이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좌완 공략에서도 한계를 보였다. 원정 타격 기복과 함께 장거리포 부재가 뚜렷한 약점으로 작용 중이다. 양 팀 모두 타선의 흐름과 연결력에서 아쉬움을 보이고 있으며, 타격 싸움은 막상막하다.

● 타격

에인절스는 스윕 후 홈으로 복귀했지만 분위기 반전 요소가 뚜렷하지 않으며, 득점권에서의 결정력 부족이 반복되고 있다. 키쿠치의 홈 강세와 텍사스의 좌완 약점을 감안하면 초중반 리드를 잡을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불펜 운영이나 후반 집중력 면에서는 텍사스가 한 수 위다. 디그롬 역시 원정에서도 안정된 피칭 흐름을 유지 중이며, 중반 이후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투수력을 갖췄다. 팽팽한 흐름 속에서 후반 집중력과 불펜 운영에서 앞선 텍사스가 접전 끝에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 승패분석

휴스턴은 최근 타선의 집중력과 장타력이 최고조에 있으며, 홈으로 돌아오는 이번 경기에서도 강한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고든의 기복 있는 투구는 변수지만, 클리블랜드가 좌완 상대로 약한 점은 고든에게 긍정적인 요소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원정 약세가 뚜렷한 바이비가 선발이며, 직전 경기에서 불펜이 완전히 무너진 여파도 무시할 수 없다. 타선의 흐름도 좋지 않아 반등을 기대하긴 어렵다. 전력 흐름과 상대 상성을 종합하면 휴스턴이 초중반 주도권을 잡고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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