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중계 MLB 밀워키 vs LA다저스

● 선발투수

프레디 페랄타는 메츠 원정에서 호투하며 원정 약점을 일정 부분 극복했고, 본래 홈에서 강한 면모를 자주 보여준 만큼 이번 경기에서 안정적인 이닝 운영이 기대된다. 반면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직전 홈 경기에서 반등에 성공했지만, 원래는 원정에서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해 온 투수로, 구위와 제구 양면에서 꾸준한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두 투수 모두 최근 페이스가 좋고 스타일상 큰 차이가 없는 만큼, 선발 맞대결은 전력상 대등하며 미세한 흐름 싸움이 승부를 가를 가능성이 높다. 선발 투수 대결은 막상막하다.

● 불펜진

밀워키는 우드러프의 성공적인 복귀로 팀 전체 사기가 상승했고, 이어진 승리조의 3이닝 무실점 투구는 불펜 안정감을 증명했다. 특히 최근 접전 상황에서의 집중력이 돋보이며, 운영 면에서도 유연함을 갖췄다. 반면 다저스는 에멧 시한이 호투했음에도 불펜이 4이닝 4실점으로 무너지며 뼈아픈 패배를 허용했다. 태너 스캇의 불안정한 기용은 뒷문 운영의 불신을 키우고 있다. 전체적인 흐름만 보면 밀워키가 앞서지만, 불펜 소모 상황과 운영 리스크를 감안할 때 전력상은 대등하다. 불펜 싸움은 막상막하로 볼 수 있다.

● 타격

밀워키는 잭슨 추리오의 홈런 외에는 뚜렷한 타격 생산이 없었고, 득점권에서 8타수 2안타에 그치며 연결력 부족을 드러냈다. 특히 원정에서 이어진 타격 침체가 홈에서도 크게 개선되지 않아 추리오 의존도가 뚜렷하다. 반면 다저스는 구스토를 상대로 단 1득점에 그쳤지만, 상대가 리그 최상위권 불펜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어느 정도의 이해는 가능하다. 다만 중심 타선의 침묵은 부담 요소다. 전반적으로 타선 응집력은 두 팀 모두 아쉽지만, 타순 전반에서 반등 가능성이 있는 다저스 쪽이 미세하게 앞선다. 타격은 다저스의 미세 우위다.

● 승패분석

다저스는 주말 스윕 패배로 분위기는 가라앉았지만, 야마모토가 선발로 나서는 경기에서는 이닝 안정성과 위기 관리 측면에서 기대치를 걸 수 있다. 페랄타 역시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전력상 야마모토가 근소하게 우위다. 불펜은 두 팀 모두 불안 요소가 있으나, 다저스는 리드 상황에서의 계투 집중력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밀워키는 타선 의존도가 높고, 득점 연결력에서의 약점이 반복되고 있는 점이 걸림돌이다. 전체적인 전력과 후반 운영 능력을 감안하면 LA 다저스가 신승을 거둘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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