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분석 무료중계 FIFA 클럽 월드컵 인터 밀란 vs 플루미넨시

● 인터밀란

인터밀란은 투톱의 침투와 중원의 메짤라 역할을 활용한 하프스페이스 공략이 정교하다. 라우타로는 박스 진입 타이밍이 날카롭고, 바렐라의 활동량은 중원 전개에 활력을 더한다. 좌우 윙백과의 연계로 폭 넓은 공격 전개가 가능하며, 오프사이드 트랩 붕괴 유도에 능하다. 전반적으로 수비 라인을 흔드는 설계 완성도가 높아, 박스 근처에서 높은 위협 수준을 유지하는 팀이다.

● 플루미넨시

플루미넨시는 전방과 중원 연결은 가능하지만, 하프스페이스 커버와 수비 간격 조절에 취약하다. 카노는 고립되는 장면이 많고, 아리아스는 마무리 완성도가 떨어진다. 간수의 수비 가담 타이밍이 엇박자를 유발해 라인 붕괴로 이어진다. 오프사이드 트랩 정확도도 낮아 공간 노출 빈도가 크며, 후반 체력 저하 시 수비 집중력도 급격히 떨어지는 구조다.

● 결론

플루미넨시는 라인 컨트롤과 오프사이드 트랩 작동에서 반복적인 불안 요소를 드러내고 있다. 반면 인터밀란은 라우타로의 라인 브레이킹과 바렐라의 하프스페이스 침투가 정교하게 맞물리며 상대 박스를 효율적으로 공략하는 전개를 보여준다. 측면과 중앙을 넘나드는 입체적인 공격 패턴은 플루미넨시 수비 조직에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주도권은 인터밀란 쪽으로 명확히 기울 수 있는 구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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