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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로냐
볼로냐(4위)는 4-2-3-1 전형을 기반으로 한 조직적인 전방 압박과 안정적인 수비 라인 운영을 통해 실속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원의 더블 볼란치 조합은 수비적인 균형을 유지하면서 상대 역습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고 있으며, 오르솔리니와 오드가르드의 2선 연계 플레이는 공격 전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특히 홈 경기에서는 라인 간격 유지와 템포 조절이 매우 안정적이며, 수비 집중력도 흔들림 없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공수 밸런스가 뛰어난 팀 구조를 바탕으로 리스크를 최소화하며 경기 주도권을 확보하는 운영이 인상적입니다. 볼로냐는 실리적이면서도 효율적인 경기운영을 통해 상위권 경쟁에서 꾸준히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 나폴리
나폴리(2위)는 루카쿠, 폴리타노, 네레스를 중심으로 한 개인 전술 능력이 뛰어난 공격진을 앞세워 강한 돌파력과 마무리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좁은 공간에서도 돌파와 슈팅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뛰어나며, 전방에서의 위협은 리그 상위권 수준입니다.하지만 4-3-3 전형 내에서 중원의 수비 기여도 부족과 풀백–윙어 간 연계 부족으로 인해 측면과 중간 라인에서 간헐적인 공간 노출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는 특히 전환 수비와 측면 수비 시 커버 범위가 제한적이라는 약점으로 이어집니다.또한, 상대가 블록을 낮추고 전방 압박을 강화할 경우, 나폴리는 빌드업 속도가 떨어지며 전개 흐름이 자주 끊기는 문제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전술적으로 중원 조율과 빌드업 안정성 강화가 과제로 남아 있는 팀입니다.
● 결론
볼로냐는 강한 전방 압박과 수비 집중력을 바탕으로 조직적인 홈 운영 능력을 갖춘 팀으로, 특히 중원과 측면의 간격 유지가 뛰어나 공간 관리와 전환 대응에서 안정감을 보입니다. 홈 경기에서는 특히 라인 컨트롤과 템포 유지가 정교해 상대 강팀을 상대로도 실리를 추구하는 경기 운영이 가능합니다.반면 나폴리는 루카쿠, 폴리타노, 네레스 등 개인 능력이 뛰어난 전방 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중원 수비 기여도 부족과 조직적 연계 부족으로 인해 강한 압박을 받으면 빌드업이 지체되고 흐름이 끊기는 문제가 반복되고 있습니다.이러한 구조적 차이를 고려하면, 이번 경기는 볼로냐가 수비 안정성을 바탕으로 실점을 최소화하면서 경기 흐름을 주도하거나 접전으로 끌고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저득점 흐름 속 무승부 혹은 볼로냐의 실리적 승리까지도 충분히 현실적인 시나리오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