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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발투수
KT 쿠에바스는 최근 4.2이닝 8실점 부진, 수비 지원 문제와 별개로 투구 내용 자체가 좋지 않다.
최근 흐름을 보면 투구 내용 하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신뢰도는 떨어진다.
SSG 박기호는 데뷔 첫 선발 등판, 오프너 기용이 유력해 불펜 총력전 양상이 예상된다.
결국 SSG는 박시후를 포함한 불펜 운용이 경기 결과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KT는 쿠에바스의 극심한 부진과 불펜 활용 변수로 경기 초반부터 흔들릴 수 있다.
선발 안정감과 전략적 유연성에서 SSG 쪽이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할 전망이다.
● 불펜진
KT는 고영표가 6이닝 1실점으로 에이스다운 투구를 보여주며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원상현이 1실점했으나 박영현이 1.1이닝 세이브로 마무리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박영현이 휴식 후 강력한 구위를 선보여 후반 운영에서 안정감을 확보한 점이 긍정적이다.
SSG는 드류 앤더슨이 한순간의 제구 난조로 3실점하며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불펜은 2.1이닝 무실점으로 제 몫을 해냈지만 타선 지원 부족으로 흐름을 잇지 못했다.
현재 불펜 전력에서는 KT가 마무리 안정감 면에서 SSG보다 다소 우위를 보이고 있다.
● 타격
KT는 드류 앤더슨 상대로 10삼진을 당했지만, 한 번의 기회를 3득점으로 연결하며 효율적 타격을 보여주었다.
결정적 적시타를 기록한 이정훈은 트레이드 효과를 입증 중이며 허경민 역시 안정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전반적으로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였던 경기였다.
SSG는 고영표와 원상현 상대로 8안타를 기록했지만 대부분 산발로 흐르며 2득점에 그쳤다.
박성한의 3안타 활약은 고무적이지만, 이지영과 정준재의 부진으로 중심 연결이 끊긴 점이 아쉬웠다.
타선의 짜임새에서는 KT가 좀 더 효과적인 운영을 보여주며 우위를 점했다.
● 승패분석
전날 경기처럼 투수전 양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쿠에바스의 불안정한 투구는 큰 변수다.
KT와 SSG 모두 불펜과 타격은 막상막하 수준이나, SSG의 불펜 안정감이 상대적으로 우위다.
KT는 타선의 폭발력이 필요한 상황이나, SSG 불펜 공략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쿠에바스는 최근 흐름상 신뢰가 어렵고, 초반 실점 가능성이 높다.
SSG는 박기호 이후 불펜 데이 운용이 핵심이며, 탄탄한 승리조가 뒷받침된다.
전력과 흐름에서 앞선 SSG가 접전 끝에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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