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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발투수
KT 선발 소형준은 직전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특히 낮 경기에서 19이닝 1실점 기록을 보유할 정도로 낮에 강한 투수다.
KIA 윤영철은 5패에 머물러 있으며 평균자책점도 8점대를 기록 중이다.
낮 경기 강점이 있긴 하지만 KT 원정에선 직전 부진한 기록이 남아 있다.
최근 페이스와 낮 경기 기록을 감안하면 소형준의 압도적 우위가 예상된다.
선발 매치업에서 KT가 확실히 앞서며 승부의 흐름을 주도할 전망이다.
● 불펜진
KT는 선발 헤이수스가 7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김민수가 홈런을 허용했지만 박영현이 다시 안정감을 되찾은 점은 고무적이다.
KIA는 김도현이 흔들렸지만 불펜이 3이닝 무실점으로 마무리하며 체면을 지켰다.
특히 성영탁의 2이닝 무실점 호투는 앞으로의 전력 운용에 긍정적인 신호다.
두 팀 모두 불펜 운용은 안정적이었으나 KT는 주력 불펜 회복이 반가운 요소다.
불펜 컨디션 면에서는 KT가 미세하게 우위를 점하는 양상이다.
● 타격
KT는 김도현을 상대로 안현민이 솔로 홈런을 기록했지만, 타선 전체의 흐름은 정체됐다.
전날 폭발했던 타격감이 이번 경기에서는 전혀 이어지지 못한 점은 뼈아프다.
특히 KIA의 불펜을 상대로 추가점을 뽑지 못한 건 결정적인 아쉬움이다.
KIA는 헤이수스에게 완벽히 막히며 7회까지 단 4안타로 고전했다.
8회 윤도현의 솔로 홈런이 아니었다면 무득점 패배가 유력했던 경기다.
전체적인 타격 밸런스에서 KT가 미세하게 앞섰지만, 둘 다 만족스럽지 못했다.
● 승패분석
KT는 전날 승리를 거뒀지만 타격 기복이 여전히 뚜렷하게 드러났다.
윤영철이 낮 경기에 강하다는 점에서 타선이 다시 고전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KT 선발 소형준은 낮 경기에서 극강의 안정감을 보여주는 투수다.
불펜 또한 KT가 앞서며 후반 리드 유지에 유리한 구도를 가지고 있다.
KIA는 타격 침체와 원정 경기 약세가 겹치며 반등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선발-불펜 모두 우위에 있는 KT가 접전 끝에 승리를 챙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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