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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발투수
롯데의 터커 데이비슨은 최근 한화전 부진에도 불구하고 SSG 상대로 강한 성적을 보인 바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낮 경기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경기는 야간 경기로, 데이비슨에게 유리한 조건이다.
SSG의 미치 화이트 역시 안정적인 피칭을 유지 중이며 최근 등판에서도 수준급 투구를 선보였다.
다만 롯데 상대로 직전 맞대결에서 8이닝 1실점으로 완벽한 제구를 보여준 이력이 있어 신뢰도가 높다.
화이트는 야간 경기에서 다소 투구 효율이 떨어지는 모습이 있어 변수가 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양 팀 모두 에이스급 선발이 나서는 경기로, 선발 대결은 팽팽하거나 SSG 화이트 쪽에 미세한 우위가 예상된다.
● 불펜진
롯데 불펜은 정현수, 송재영의 제구 난조로 3실점 추가 허용하며 완전히 무너졌다.
특히 좌완 자원들의 불안정한 투구는 후반 운영에 있어 큰 리스크로 작용 중이다.
반면 SSG는 김건우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불펜이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가져갔다.
노경은과 조병현이 후반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안정적인 마무리를 보여준 점이 인상적이다.
다만 노경은은 여전히 주자 상황에서 불안함이 존재해 활용 타이밍이 중요하다.
전반적인 안정감 면에서 SSG 불펜이 롯데보다 우위를 점한 상황이다.
● 타격
롯데는 최원태와 배찬승을 상대로 홈런 2개 포함 3득점을 기록했지만, 득점 기회 집중력 부족이 뼈아팠다.
특히 손성빈의 홈런 직후 대타 교체로 찬스를 날린 점은 결과적으로 전략 실패로 작용했다.
SSG는 최근 상승세의 로건 앨런을 공략해 6득점을 올리며 공격력을 입증했다.
원정 경기에서 파워를 유지한 점은 팀 타선 분위기에 긍정적 영향을 줄 요소다.
다만 SSG는 홈과 원정에서 퍼포먼스 편차가 크기에 타격 재현 가능성이 핵심 변수다.
총체적 흐름에서 SSG 타선이 롯데보다 더 높은 완성도와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다.
● 승패분석
양 팀 모두 타선과 불펜에서 비슷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 팽팽한 승부가 예상된다.
선발 맞대결은 데이비슨과 화이트 모두 안정적인 투구를 예고하면서 투수전 양상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
변수는 불펜 소모인데, 전날 SSG는 노경은과 조병현을 이미 소진했다는 점이 불리하다.
롯데는 후반 집중력과 불펜 운영에서 비교적 여유가 있어 유리한 흐름을 만들 수 있다.
팀 전체적으로 체력과 투수 로테이션의 상황을 고려하면 롯데 쪽이 안정적이다.
결론적으로 후반 집중력이 더 높은 롯데가 근소한 차이로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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