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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발투수
KT는 부진이 길어지고 있는 쿠에바스를 선발로 내세우며 반등을 노린다.
쿠에바스는 5이닝 7실점의 최근 경기 내용으로 사실상 퇴출 압박에 놓여 있다.
반면 두산의 최민석은 데뷔전에서 제구 난조와 4이닝 3실점으로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두 투수 모두 불안 요소가 많아 확실한 우위를 점치기 어려운 맞대결이다.
특히 최민석은 1군 경험이 부족하고 첫 원정 등판이라는 부담이 존재한다.
전반적인 선발 싸움은 양 팀 모두 불안정한 모습으로 ‘막상막하’의 구도다.
● 불펜진
KT는 고영표의 호투와 박영현의 깔끔한 마무리로 최상의 불펜 운용을 선보였다.
특히 승리조 구성이 명확하고 안정적이어서 리드 상황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두산은 최승용이 어렵게 버틴 뒤 이영하와 박치국이 나섰지만, 신뢰도는 다소 떨어진다.
특히 두산은 경기 후반 불펜 핵심이 누구인지 불분명한 점이 리스크로 작용한다.
전체적으로 안정감과 믿음 측면에서 KT가 한 수 위로 평가된다.
불펜 전력은 KT가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 타격
KT는 최승용 상대로 8안타를 때려냈지만 득점은 단 2점에 그쳐 효율성 부족이 드러났다.
중심타선 부진 속에 하위 타선이 팀 타격을 지탱했으며, 로하스의 무안타는 뼈아팠다.
두산은 고영표에게 철저히 막히며 3안타 1득점에 그쳤고, 후반 찬스도 살리지 못했다.
원정 경기에서 두산의 타격 생산성은 여전히 떨어진다는 점이 노출됐다.
전체적인 흐름과 타선 깊이 면에서는 KT가 근소하게 앞선다.
타격 부문은 KT가 미세하게 우세한 구도를 유지 중이다.
● 승패분석
전날 KT는 흐름상 무난히 승리했어야 했지만, 불필요한 접전으로 이어진 점은 아쉬웠다.
선발 매치업은 부진한 쿠에바스와 경험 적은 최민석의 대결로 팽팽한 흐름이 예상된다.
하지만 쿠에바스는 올 시즌 두산 상대 호투 경험이 있어 비교적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두산은 원정 타격의 한계와 승리조 불확실성이 뚜렷하게 드러난 상황이다.
불펜의 안정감과 후반 집중력에서는 KT가 분명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투수력과 경기 운영에서 앞선 KT가 접전 끝에 승리를 챙길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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