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지로나 FC vs AT 마드리드

● 지로나

지로나는 아르나우 마르티네스의 적극적인 측면 전개와 스투아니·포르투의 후반 활용으로 공격 변화를 시도 중이다.
중원의 전진성과 전환 속도는 준수하지만, 후방 수비 조직력 저하와 제공권 약점이 경기 불안을 키운다.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도 교체 투입 전까지 수세적인 흐름을 벗어나지 못했던 점은 한계로 작용한다.
미구엘 구티에레스 등 핵심 자원의 부재는 측면 전개뿐 아니라 수비 커버 능력에서도 약점을 유발한다.
특히 후반 실점 비중이 높은 패턴은 집중력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방증이다.
공격 활로는 다양하지만 수비 리스크와 뎁스 문제로 상위권 팀 상대로는 실점 위험이 크다.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베티스전 4-1 대승으로 공격 전개의 날카로움을 다시 입증했다.
코레아-알바레즈 조합의 전방 침투와 데 파울-코케의 중원 배급 조율이 조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
르 노르망의 제공권, 요렌테와 리노의 측면 크로스도 전술의 핵심 축이다.
4-4-2 포메이션 기반으로 짧은 전환과 중거리 빌드업이 혼합된 형태다.
다만 원정에서는 압박 효율 저하와 후반 라인 조절 실패가 반복되고 있다.
전반 주도는 가능하지만, 체력 부담과 원정 수비 약점은 잠재 리스크다.

● 결론

지로나는 홈 경기에서 공격 전개는 활발하지만, 수비 집중력과 체력 유지가 약점이다.
아틀레티코는 세트피스와 직선적인 공격에서 강점을 보이나, 원정 경기력 기복이 존재한다.
양 팀 모두 후반으로 갈수록 템포 저하와 전개 효율 감소가 반복되고 있다.
지로나의 홈 저항력과 아틀레티코의 전술적 우위가 맞물리며 팽팽한 흐름이 예상된다.
중원 소모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다득점 양상은 제한될 수 있다.
결과적으로, 무승부 가능성이 가장 현실적인 시나리오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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