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A ACF 피오렌티나 vs 볼로냐 FC

● 피오렌티나

피오렌티나는 최근 리그와 유럽대항전에서 연패하며 팀 전반에 걸쳐 전술과 흐름 모두 흔들리고 있다.
공격진 부상으로 인해 전방 연계가 단절됐고, 측면 중심 전개도 중앙 템포 부재로 실효성이 떨어진다.
벨트란, 킨, 구드문손 등 핵심 자원의 이탈은 골 결정력 부진과 전술 유연성 약화로 직결된다.
중원은 카탈디, 폴로룬쇼의 결장으로 밸런스가 무너졌고, 수비 라인 간격 조율도 흔들리고 있다.
도도의 복귀는 긍정적이지만, 전체적인 조직력 약화 속에 반등 동력 확보가 쉽지 않다.
현재 피오렌티나는 공수 밸런스 붕괴 속에 하위권 팀들에게도 흔들릴 수 있는 취약한 상태다.

● 볼로냐

볼로냐는 밀란전 승리로 증명된 실리 전술과 안정된 중원 운영을 바탕으로 흐름을 탔다.
퍼거슨의 복귀는 중원 컨트롤에 힘을 더하며, 은도예-오르솔리니-카스트로의 전방 조합은 민첩하고 날카롭다.
수비진의 루쿠미-미란다 라인은 조직력과 빌드업 양면에서 안정감을 제공하고 있다.
포메이션 전환 없이도 유기적 전개가 가능하며, 에스타니스의 결장 공백도 최소화됐다.
볼 점유율보다는 효율적 역습과 공간 활용에 중점을 둔 플레이가 인상적이다.
전체적으로 공수 밸런스가 뛰어나며, 상위권 팀으로서 전술 완성도가 높아진 상태다.

● 결론

피오렌티나는 공격 자원 부상과 중원 붕괴로 인해 경기 운영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전방 연계가 끊기고 수비 라인마저 불안정해, 주도권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반면 볼로냐는 퍼거슨 복귀와 효율적인 3선 운영으로 실리 전술이 정착됐다.
AC 밀란전 승리는 전술 완성도와 수비 집중력을 입증한 결과였다.
하지만 원정 체력 부담과 피오렌티나의 홈 이점을 고려할 때 쉽게 승부가 갈리지 않는다.
공격보단 실점 억제 흐름 속에서 1-1 수준의 무승부 가능성이 가장 현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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