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CA 오사수나 vs AT 마드리드

● 오사수나

오사수나는 4월 반등 이후 최근 두 경기에서 수비력 불안과 중원 장악력 저하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브레토네스-사라고사 조합의 좌측 전개는 여전히 위협적이나, 부디미르에 대한 득점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
몬카욜라의 부상은 활동량 감소로 이어지며, 후반 체력 저하에 따른 실점 위험도 커지고 있다.
전술적 융통성 부족과 세트피스 대응 문제는 강팀을 상대로 치명적인 약점이다.
후반으로 갈수록 수비 집중력 저하와 라인 붕괴가 반복되는 양상이 우려된다.
상대에 따라 실리 운영을 우선시하지 않는다면 승점 확보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최근 소시에다드전에서의 대승으로 공격력이 살아났지만, 알라베스전 무득점은 체력 부담을 드러낸 결과다.
소를로트-알바레스 투톱은 여전히 위협적이나, 원정에서는 5경기 1승이라는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기본 전형은 4-4-2이며, 데 파울과 바리오스의 중원 운영은 안정적이다.
챔스 진출 확정으로 동기부여가 약화됐고, 로테이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측면 전개와 중원 압박은 유지되고 있지만 공격 전개 완성도는 경기마다 편차가 크다.
원정 불안과 피로 누적을 감안하면 결과 예측에 신중함이 요구된다.

● 결론

아틀레티코는 전력 우위에도 불구하고 동기부여 저하와 원정 부진이라는 리스크가 존재한다.
오사수나는 유럽 대항전 진출 가능성을 살리기 위해 홈에서의 집중력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양 팀 모두 수비 안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공격 전개는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
중원 압박과 후방 전환 위주 운영으로 인해 경기 템포는 느려질 수 있다.
득점 기회가 제한되는 흐름 속에서 결정력 부족이 양 팀 공통 약점이다.
무득점 또는 1-1 수준의 저득점 무승부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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