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클리블랜드 vs 필라델피아

● 선발투수

클리블랜드의 루이스 오티즈는 최근 워싱턴전에서 5.1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홈에서는 평균자책 2.76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기복은 존재하지만 간헐적인 호투가 나오는 유형으로, 홈 이점에 기대를 걸 수 있다.
필라델피아의 잭 윌러는 직전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야간 강세를 재입증했다.
이번 경기가 야간 경기라는 점은 그에게 매우 유리한 조건이다.
전반적인 안정감과 꾸준함에서 윌러가 오티즈보다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 불펜진

클리블랜드는 선발 태너 바이비가 7이닝 1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했지만,
이후 불펜이 2이닝 동안 6실점으로 붕괴, 승리를 내주며 치명적인 약점을 드러냈다.
특히 칸틸로는 현재 추격조에서도 기용이 어려울 정도로 신뢰도가 떨어진 상태다.
필라델피아는 수아레즈가 7이닝 무실점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끌었고,
불펜이 2이닝 1실점으로 마무리하며 전체적인 흐름을 잘 지켜냈다.
현 시점에서 불펜은 안정성과 신뢰도 모두 필라델피아가 우위에 있다.

● 타격

클리블랜드는 수아레즈 상대로 3안타 무득점에 그쳤고, 9회말 1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전체 4안타에 불과할 정도로 타선이 완전히 침묵한 경기였다.
최근 공격 흐름이 급격히 식어 있는 모습이며, 반등 기미도 뚜렷하지 않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바이비 상대로는 고전했지만, 클리블랜드 불펜을 상대로 8회에 대폭발했다.
브라이스 하퍼의 2점 홈런 포함, 한 번 터지면 몰아치는 집중력이 인상적이었다.
타격 흐름과 응집력 측면에서 필라델피아가 확실한 우위에 있다.

● 승패분석

클리블랜드는 전날 경기에서 불펜 붕괴와 타선 침묵으로 접전을 스스로 놓쳤다.
루이스 오티즈는 홈에서는 나쁘지 않지만, 기복이 심한 유형이라 신뢰도가 낮다.
필라델피아는 윌러가 야간 경기에서 강한 퍼포먼스를 꾸준히 보여주고 있으며,
불펜도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어 후반 운영에서 강점을 지닌다.
브라이스 하퍼를 중심으로 타선이 후반 폭발한 흐름도 이번 경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결과적으로 선발·불펜·타격 모두 앞선 필라델피아가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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