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유로파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아틀레틱 빌바오

● 맨체스터 유나티이드

맨유는 브렌트포드전 패배에도 불구하고 페르난데스와 카세미루를 중심으로 중원 영향력은 여전히 강력하다.
린델로프-요로 조합의 안정된 빌드업과 마즈라위, 가르나초의 측면 전개가 공격 활로를 책임진다.
호일룬의 전방 압박과 페르난데스의 2선 침투는 빌바오의 수비를 흔들 수 있는 포인트다.
다만 마르티네스와 달롯 등 주요 자원의 결장은 수비 뎁스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
젊은 스쿼드의 집중력 기복은 여전히 불안 요소로 남아 있으며, 멀티 포지션 활용이 중요한 변수다.
전술적으로는 여전히 중원 주도권을 바탕으로 전개 완성도를 높이고자 하는 흐름이다.

● 아틀레틱 빌바오

빌바오는 맨유전 0-3 패배 이후 리그 3경기 1득점에 그치며 심각한 득점력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산세트와 니코 윌리엄스의 컨디션이 완전하지 않아 공격 전개가 제한적이다.
측면 자원 의존도가 높지만 중원은 압박 회피에 약점을 드러내며 템포 유지에 실패하는 장면이 많다.
수비에서는 비비안 퇴장, 데 마르코스 부상 등 주력의 이탈로 라인 조직력이 무너진 상태다.
대체 자원인 파레데스와 고로사벨은 경험 부족과 기동력 저하로 불안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술 구조와 체력 흐름 모두 하향세에 접어들며 반전 가능성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 결론

맨유는 1차전 대승으로 심리적 여유를 확보했으며, 홈에서 전방 압박과 측면 전개로 우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주전 부상이 여전하지만 빌바오보다 조직력 면에서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
빌바오는 득점이 절실하나 공격진 부상과 수비라인 붕괴로 전술 전환이 어려운 상황이다.
양 팀 모두 주전 이탈 여파로 인해 전술 완성도가 떨어져 실리 위주의 운영이 예상된다.
전체적인 흐름은 맨유의 결승 진출 쪽으로 무게가 쏠리는 구조다.
저득점 무승부 가능성이 높으며, 스코어 관리 중심의 보수적 전개가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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