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컨퍼런스리그 ACF 피오렌티나 vs 레알 베티스

● 피오렌티나

피오렌티나는 1차전 초반 수비 집중력 저하로 실점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3-4-1-2 전환을 통해 전방 압박과 미드필더 전환 속도를 강화했지만, 연패로 흐름이 꺾였다.
아들리-파졸리-만드라고라의 중원 조합은 탈압박과 템포 조절에서 경쟁력을 보인다.
도도의 복귀는 측면 공격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하지만 자니올로의 퇴장과 카탈디의 결장은 전술 완성도에 치명적인 약점이다.
전체적으로 불안한 수비력과 전방 연계 공백이 피오렌티나의 발목을 잡고 있다.

● 베티스

베티스는 1차전 승리에 이어 리그에서도 연승을 이어가며 상승 흐름을 유지 중이다.
안토니의 연속골과 이스코-로 셀소의 전개 조합은 공격에서 핵심 축으로 자리잡았다.
기본 4-2-3-1 포메이션 속 이스코는 세컨 스트라이커 역할로 침투와 창의성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조니 카르도소와 포르날스는 빌드업 안정성을 이끌며 후방의 균형도 유지하고 있다.
다만 로카, 요렌테, 아빌라의 이탈은 수비와 체력 운영 측면에서 변수다.
전체적으로는 전술 완성도와 전개 매끄러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만한 흐름이다.

● 결론

피오렌티나는 홈 이점을 살리려 하나 중원 전개와 압박력에서 베티스에 열세다.
자니올로의 결장은 전방 파괴력 약화로 이어지며 득점 전개에 제한이 생긴다.
반면 베티스는 이스코-로 셀소의 조합으로 창의적인 빌드업과 점유율에서 우위를 점할 전망이다.
다만 로테이션 한계로 인한 체력 저하와 수비 집중력 저하는 후반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두 팀의 강점과 약점이 균형을 이루는 매치업이다.
승부는 쉽게 갈리지 않으며, 무승부 가능성이 가장 높은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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