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05일 분데스리가 하이덴하임 vs 레버쿠젠

● 하이덴하임

하이덴하임은 최근 볼프스부르크전과 홀슈타인전 승리로 2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도르슈-쇠프너-베크로 구성된 중원은 공수 균형을 잘 잡고 있으며, 피어링거의 활동량과 베크의 침투로 지브지바제의 공백을 어느 정도 메우고 있다. 3-5-2 전술 아래 크라치히와 부쉬의 윙백 전진, 골키퍼 뮐러의 선방이 수비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김버-마인카 센터백 조합은 대인 수비에서 리그 상위권 수준의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홈 경기에서는 강한 집중력과 조직력으로 레버쿠젠 상대로도 승점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

● 레버쿠젠

레버쿠젠은 DFB포칼 탈락 이후 팀 분위기가 흔들리고 있으며, 슈투트가르트전에서는 4-3 승리를 거뒀지만 최근 빌레펠트전에서는 수비 붕괴로 1-2 패배를 당했다. 프림퐁과 그리말도는 공격적으로 위협적이지만 수비 전환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고, 자카-안드리히 중원 조합도 탈압박과 템포 조절에서 불안하다. 비르츠, 팔라시오스, 타프소바 등 핵심 자원의 이탈로 창의성과 세트피스에서의 위력이 감소한 상황이다. 슈크는 여전히 날카로운 득점력을 유지하고 있으나, 2선과의 연계 부족으로 공격의 다양성이 떨어지고 있다.

● 결론

하이덴하임은 최근 탄탄한 수비 조직력과 홈 경기에서의 집중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레버쿠젠은 핵심 자원 이탈로 공격 전개가 흔들리고 있으며, 수비 전환에도 허점이 많다. 슈크의 개인 득점력은 위협적이지만, 전술적 대안 부족과 후방 불안이 리스크로 작용한다. 전체적으로는 하이덴하임이 수비 중심의 운영으로 승점을 지킬 가능성이 높고, 경기 내용은 저득점의 지루한 흐름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