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트리플A’ 김혜성, 멀티히트+결승 득점… 연장전 승리에 결정적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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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다저스 김혜성 타자 >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오클라호마시티 커미츠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이 연장전 끝에 팀의 승리를 이끄는 활약을 펼쳤다.
김혜성은 4일(한국시간) 오클라호마 치카소우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엘 파소 치와와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트리플A)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2안타 1득점 3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시즌 타율은 0.261, OPS는 0.848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김혜성은 경기 초반부터 날카로운 타격감을 보여줬다. 1회 첫 타석에서는 좌중간을 가르는 안타로 출루했고, 곧바로 도루까지 성공하며 2루를 밟았다. 후속 타자들이 그를 홈으로 불러들이지는 못했지만, 테이블세터로서의 역할은 충분히 해냈다. 3회 무사 1루 상황에선 시속 105.9마일(약 170.5km)의 강한 타구로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세 타석에서는 모두 삼진으로 돌아서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오클라호마시티 타선 전체가 이날 21개의 삼진을 당했을 만큼 투수들의 컨디션이 뛰어났던 경기였다.
경기는 연장 11회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오클라호마시티가 6-5로 승리했다. 김혜성은 이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주루 플레이를 보여줬다. 10회말 마지막 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던 그는 연장 11회초 선두 주자로 다시 출루했고, 2사 1, 2루 상황에서 제임스 아웃맨의 우전 안타에 2루에서 홈까지 내달려 결승 득점을 올렸다. 상대 우익수 오스카 곤잘레스가 잡아 던졌지만, 김혜성의 스피드가 그보다 빨랐다.
이날 경기에서는 라이언 워드도 4타수 4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고, 재활 등판에 나선 토니 곤솔린은 1⅔이닝 동안 1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한 피칭을 선보였다.
김혜성은 멀티히트와 함께 경기의 승패를 좌우한 득점까지 책임지며, 다저스 구단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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