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오타니’… 9회 끝내기 홈런에 38초간 정적, 다저스 8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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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
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또 한 번 팀을 구했다. 결정적인 순간에 터진 그의 홈런이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경기. 다저스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6-5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애틀랜타가 잡았다. 1회에 2점, 2회에 3점을 뽑아내며 순식간에 5-0으로 앞서나갔다. 다저스는 2회말과 4회말에 점수를 추가하며 조금씩 추격했지만, 좀처럼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그러던 8회말, 맥스 먼시가 2타점 2루타를 날리며 5-5 동점을 만들었고, 9회말 1사 후 오타니가 타석에 들어섰다. 그리고 그는 애틀랜타 마무리 레이셀 이글레시아스의 첫 번째 공을 그대로 넘겼다. 바깥쪽 88.9마일(약 143km) 체인지업을 받아친 타구는 102.5마일(약 165km)의 속도로 떠올라 399피트(약 121.6m)를 날아가 담장을 넘어갔다.
이 한 방으로 다저스는 개막 이후 8연승을 이어갔고, 반면 애틀랜타는 7연패라는 아픔을 안게 됐다.
일본 매체들도 오타니의 활약에 주목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오타니의 끝내기 홈런으로 다저스가 8연승을 질주했다”고 보도했고, ‘더 앤서’는 “오타니의 극적인 홈런 이후 38초간 침묵이 흘렀고, 곧이어 구장은 열광의 도가니가 됐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는 특히 오타니의 ‘보블헤드 데이’였다. 경기장에선 그의 피규어가 관중에게 제공되는 이벤트가 있었고, 이를 의식한 듯 오타니는 진짜 ‘기념일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계 동료 토미 에드먼은 “오늘은 오타니 보블헤드 데이였기 때문에 뭔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역시 해냈다”고 칭찬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 또한 “오타니는 언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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