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타선 재조정…1번 박해민 카드로 NC전 우세 노린다
컨텐츠 정보
- 66 조회
-
목록
본문

LG 트윈스가 시즌 첫 연패에서 벗어난 뒤 다시 한 번 라인업에 변화를 주며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 승리를 노린다.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맞대결에서 LG는 최근 타격감이 상승세에 있는 박해민을 1번타자로 기용했다. 박해민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357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LG는 이날 경기에서 외국인 에이스 요니 치리노스를 선발로 예고했다. 치리노스는 올 시즌 5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 중이다. 단, 유일하게 승리를 챙기지 못한 경기가 지난달 28일 NC전으로, 당시에도 6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타선 지원이 아쉬웠다.
LG의 이날 선발 라인업은 박해민(중견수)-홍창기(우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김현수(좌익수)-박동원(포수)-문성주(지명타자)-구본혁(유격수)-신민재(2루수) 순이다. 선발투수는 치리노스다.
앞서 LG는 22일 NC와 연장 10회 접전 끝에 5-6으로 패해 시즌 첫 연패에 빠졌지만, 23일엔 송승기의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3-0으로 반격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서 LG 투수진은 8회까지 노히트 경기를 펼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특히 타순 운용에 있어 염경엽 감독의 유연한 대처가 눈에 띈다. 지난 22일 1번타자로 나선 홍창기는 23일 좌완 로건 앨런을 상대로 선발에서 제외됐고, 대신 오른손타자 송찬의가 1번에 배치됐다. 그러나 송찬의는 무안타에 그치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24일 NC가 선발로 오른손투수 라일리 톰슨을 내세움에 따라, LG는 다시 좌타자인 박해민을 1번타자로 기용해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박해민은 최근 경기에서 활발한 출루와 타격감을 과시하며 LG의 상위 타선을 이끌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LG가 승리할 경우 NC와의 시즌 5차전을 포함해 주중 3연전에서 우세를 점할 수 있다. 치리노스의 안정적인 투구와 더불어 박해민을 중심으로 한 타선이 얼마나 득점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승부의 관건이다.
스포츠중계 고화질 무료중계는 역시 터보티비
https://tbo-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