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8승’ 함지훈, 500승 눈앞… 4강 직행 경쟁의 중심에 설까?
컨텐츠 정보
- 176 조회
-
목록
본문
< 울산모비스 함지훈 선수 >
함지훈이 마침내 개인 통산 500승 고지를 앞두고 있다. 현재 498승을 기록 중인 그는 단 두 경기만 더 승리하면 KBL 역사상 단 두 명뿐인 500승 클럽에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된다. 게다가 팀의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이 걸린 중요한 연전 속에서 이 기록을 달성한다면 그 의미는 더욱 특별해질 전망이다.
2007-2008시즌 프로 데뷔 이후 801경기에 출전한 함지훈은 지금까지 498승 303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보다 많은 승리를 기록한 선수는 통산 1,029경기를 소화하며 557승을 올린 주희정이 유일하다. 함지훈은 이로써 역대 두 번째로 500승을 눈앞에 둔 선수가 됐다.
지난 3월 29일 고양 소노전에선 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되었지만 실제 경기에 나서진 않았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당시 “가능하면 함지훈의 출전 시간을 줄이고 싶다”며 신중한 기용 방침을 내비쳤고, 장재석과 이대헌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그 계획은 그대로 적용됐다.
현재 현대모비스는 30승 20패로 4위를 유지 중이며, 공동 2위인 창원 LG와 수원 KT(각각 32승 19패)와는 1.5경기 차다. 4강 PO 직행을 위한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상황이다.
현대모비스는 3일 KT, 5일 LG와 연속 맞대결을 앞두고 있으며, 두 경기 모두 반드시 잡아야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만약 이 중 한 경기라도 놓친다면 2위 경쟁에서 점점 밀려날 가능성이 커진다.
이처럼 중요한 시점에서 함지훈이 코트에 복귀해 노련한 경기 운영과 안정된 기여를 보여준다면, 팀의 연승과 함께 개인 통산 500승이라는 값진 기록을 동시에 거머쥘 수 있다. 베테랑으로서의 마지막 불꽃을 태우며 팀을 이끄는 그의 모습에 많은 팬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스포츠중계 고화질 무료중계는 역시 터보티비
https://tbo-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