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오나나, 지금은 쉴 때”… 맨유 아모림 감독의 명단 제외 이유 공개

작성자 정보

컨텐츠 정보

본문

c60073a95928c1505b55e52f7140d4a7_1744630821_9077.pn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오나나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문장 안드레 오나나가 최근 경기 명단에서 제외된 이유에 대해 루벤 아모림 감독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3일(현지시간), 아모림 감독이 오나나의 결장 배경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오나나는 지난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올림피크 리옹을 상대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뒤, 이어진 프리미어리그 뉴캐슬전에서 아예 경기 명단에서 빠지면서 궁금증을 자아냈다.

앞서 오나나는 리옹전을 앞두고 “우리는 리옹보다 우위에 있다. 우리가 누구인지 보여줄 시간”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하지만 이 발언은 리옹 미드필더 네마냐 마티치의 반발을 샀다. 마티치는 “말을 하려면 실력으로 먼저 보여줘야 한다. 그는 맨유 역사상 가장 나쁜 골키퍼 중 하나다”라며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결과적으로 오나나는 해당 경기에서 두 골을 내주며 마티치의 말이 허언이 아님을 드러냈다. 특히 첫 실점은 프리킥 상황에서의 판단 미스였고, 후반 추가시간엔 슈팅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동점골의 빌미를 제공했다.

그로부터 사흘 뒤, 맨유는 뉴캐슬 원정에서 1-4로 완패했다. 이날 오나나는 선발 명단은 물론 교체 명단에서도 제외되며 구설에 올랐다. 대신 골문을 지킨 바인드르는 실점 장면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아모림 감독은 오나나의 제외 결정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선수를 다시 경기에 내보내야 할 때도 있지만, 반대로 가끔은 잠시 쉬게 하는 것이 더 좋을 때도 있다”며, “오나나의 최근 흐름을 차단하고 다시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주고자 했다”고 밝혔다.

오나나는 올 시즌 불안한 경기력으로 여러 차례 비판의 중심에 섰다. 그러나 아모림 감독은 강한 압박 대신 심리적 안정과 회복의 시간을 택한 것이다.

이번 결정이 오나나에게 반등의 계기가 될지, 혹은 새로운 변화의 신호탄이 될지는 앞으로의 경기를 통해 확인될 전망이다.


 

스포츠중계 고화질 무료중계는 역시 터보티비
https://tbo-tv.co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뉴스

국내외 다양한 스포츠 소식을 가장 빠르게! 터보티비에서 실시간 경기 결과와 핫이슈를 한눈에 확인하세요.

번호
제목
이름